정보처리기사 필기
2020년 3회 정기 기사 2회 시험을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이 계속 밀려서 시험이 굉장히 늦어졌다. 필기는 사실 생각이 많이 나지 않는다. 필기는 시나공 기본서로 준비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빡빡해서 2주 정도 제대로 공부를 했다. 공부법은 기본서 풀기와 기출문제 풀기로 나뉠 수 있겠다.
첫번째, 일주일은 시나공 기본서를 훑는 느낌으로 진행했다. 시나공 책은 많이 출제되는 빈도 수 A, B, C로 레벨이 나누어져있는데 C는 거의 안 보고 A와 B 위주로 보았다. 그리고 문제부터 풀고 해당 챕터에 틀린 문제들이 있으면 앞으로 돌아가 개념을 읽었다. 그리고 틀린 문제들을 오답했다.
두번째, 기출문제를 2015년 이후 문제들을 다 풀었다. 개정 전 문제들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공학처럼 겹치는 과목들은 모두 풀었고, 그 외에 개정 후 과목들과 유사한 문제들이면 다 풀었다. 풀어서 틀린 것들은 꼭 오답을 해서 정리했다. 그리고는 개정 후 기출들과 모의고사를 한번 더 풀어본 후, 똑같이 오답을 했다.
필기를 80점 후반대 높은 점수로 합격했다. 전공생이기에 익숙한 내용이였고, 객관식이고, 컴퓨터 개념을 외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또, 필기는 기출 여러번 돌리는 것이 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2020년 3회 정처기 실기는 인턴 시절이라 야근을 많이 해서 일주일에 한시간씩 정도 아예 공부를 못했다.
그래서 2021년 1회 정처기 실기로 기간은 4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2주 정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이번에도 역시 기본서로 공부했다. 개념을 한번 훑고 본격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서 말한 공부법이 똑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첫번째 기본서 훑기에서 모든 개념을 밑줄 치면서 읽은 후에 문제를 풀었다. 필기 공부할 때보다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었다.
두번째 기출문제, 모의고사 풀기에서 실기는 개정 전후가 문제가 많이 다르다. 그렇기에 일단 개정 후 기출문제들을 풀었고 개정 전은 2017년까지 보안, 신기술 등 개정 전후에 겹치는 문제들만 풀었다. 그리고 시나공 IT 라는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모든 모의고사를 다운 받아 푼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모든 문제를 풀었으면, 당연히 오답도 했다. 오답한 내용을 여러번 써보면서 외우려고 했다.
https://sinagong.gilbut.co.kr/it
실기는 82점으로 합격했다. 내가 응시했을 때 회차가 쉽기도 했지만 공부 안했으면 모르거나 헷갈렸을 것 같다. 나의 공부방법은 개념 읽고 문제 풀고, 기출 풀고, 틀린 것을 오답하고 외우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있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또 합격했다는 것을 보면 힘들었던 게 잊혀지는 것 같다. 이것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정처기 딸 수 있으면 좋겠다.